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중고거래 앱으로 시작했던 당근이 이제는 일자리 연결부터 부동산 거래까지,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만능 앱'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당근의 누적 가입자는 4200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빠르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당근, 단순 중고거래를 넘어 생활 플랫폼으로

    당근알바, 지역 기반 단기 일자리 매칭 서비스

    30대 직장인 A씨는 퇴근 후 당근 앱을 활용해 단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동네에서 가구 운반, 방 청소 등의 요청이 올라오면 신청해 일을 수행하고 있으며, 매달 20만 원 이상의 부수입을 얻고 있습니다. 당근알바는 사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700m 이내의 일자리를 우선 추천해 주어, 빠르고 간편하게 지역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당근 관계자에 따르면, 구인 공고를 올린 후 85% 이상의 채용이 일주일 내에 완료될 정도로 빠른 매칭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단기 아르바이트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정규직 일자리로 연결되는 경우도 늘어나면서, 당근알바 서비스의 구인 공고 지원 횟수는 작년 대비 130% 증가했습니다.

    당근; 단기알바 추천
    당근; 단기알바 추천

    부동산, 중고차 거래까지 확대

    20대 취업준비생 B씨는 당근을 통해 기존보다 더 넓은 원룸을 같은 월세로 계약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당근을 활용하면 부동산 중개 수수료 없이 직거래가 가능해 많은 이용자들이 이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당근을 통한 부동산 직거래 건수는 2022년 7094건에서 2023년에는 5만 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고차 시장에서도 당근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하루 평균 2000대 이상의 중고차가 당근을 통해 거래되고 있으며,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안전장치도 도입되고 있습니다.

    해외 시장 확장과 서비스 다각화

    미국, 일본, 캐나다 등 글로벌 시장 공략

    당근은 2019년 영국 진출을 시작으로 현재 미국, 캐나다, 일본 등 4개국 1400여 개 지역에서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캐롯(Karrot)’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며, 캐나다에서는 가입자 190만 명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부터 요코하마시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했으며, 향후 일본 내 가입자 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이미 누적 가입자가 인구의 80%를 넘어선 만큼, 해외 시장이 당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전망입니다.

    다양한 신규 서비스 도입

    당근은 단순 거래 플랫폼을 넘어 미용실 및 병원 예약 서비스까지 도입하며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역 병의원 예약 서비스가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금융 거래 서비스(당근페이) 등도 확대될 계획입니다.

    특히 당근페이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간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 더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이웃 모임' 기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용자 간 네트워킹 기회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당근의 성장과 미래 전망

    당근은 창사 8년 만인 2023년 127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2025년 현재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국내외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당근의 성공 요인은 지역 기반 서비스의 강점과 빠른 매칭 시스템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구인·구직, 부동산, 중고차, 예약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당근 2.0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추천 시스템을 도입해 사용자의 관심사에 맞는 정보를 더욱 정교하게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당근은 단순한 거래 플랫폼을 넘어, 지역 사회와 연결되는 종합 생활 서비스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반응형